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NS인 인스타그램. 사진과 동영상을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최적의 UI를 자랑해 누구나 쉽게 계정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인스타그램 성장의 일등공신이 있다면 바로 '해시태그'다. 해시태그 한번이면 지구 반대편 유저들도 내 게시물에 즉각 반응한다. '인맥' 중심의 기존 SNS와 달리 '관심사' 위주로 이용자들이 응답하는 구조다.
급성장하는 무언가에는 그림자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미성년자들이 인스타그램 속에서 일탈을 즐기고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음란 게시물 공유가 활발히 이뤄진 해시태그 '#섹스타그램'을 차단시켰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다른 해시태그를 개발(?)해 자신의 나체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일부 유저들은 '성관계'가 목적인 오프라인 만남을 갖기도 한다. 10대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TF탐사선' 4편에서 자가당착에 빠진 인스타그램의 부작용을 알아본다.
[더팩트|조재형 기자 divetostree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