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강모(22) 씨가 27일 오후 프랑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강 씨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보좌관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26일 오후 9시(현지 시각) 프랑스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수많은 취재진을 의식하며 신속히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강 씨의 아버지 강상욱 전 보좌관은 "아들이 외국 생활 중 제대로 잠도 못 자고 노숙도 했다. 강제가 아닌 스스로 귀국해 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며 취재진을 향해 눈물로 호소했다.
이날 경찰에 검거된 강 씨는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이송돼 조사받을 예정이다.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thelong0514@sportsseoul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