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조재형 기자] 독도에서 열렸던 가수 이승철의 음악회 '온 캠페인'이 KBS 신년특별기획 다큐멘터리로 태어난다.
KBS는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필름포럼에서 '그날에-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이하 '그날에') 발표회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날에'는 오는 8일,9일 오후 10시에 2회 분량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부 '하나가 되어'는 지난 8월 14일 독도에서 진행한 하이라이트 신으로 시작해 준비 과정, 이승철과 합창단의 만남 등을 다룬다. 2부 '다시 만나는 날에'는 UN, NGO총회, 하버드대학교 등을 동분서주하며 평화송 '그날에'를 퍼뜨리는 과정을 담는다.
이승철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일본 입국 거부 사건이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었는지 묻는 질문에 "뜻깊은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위드유 합창단 뿐 아니라 전국민이 통일과 독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고무적이다"라고 답했다. 곧 발표될 신곡 '해낼 수 있다'에 관해서는 "오는 25일 '미생 합창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 프로젝트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