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동준 기자] 올스타에 7차례 선발, 99년 올스타전에서 MVP, 2004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우승 이끈 인물 페드로 마르티네즈 (Pedro Martinez)이다. 크지 않은 키로 매번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던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명장면 베스트5를 모아봤다.

◆ 통산 200승

2006년 페드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06번째 200승을 돌파한 선수가 되었고 현역투수로는 그레그 매덕스, 톰 글랜빈 등에 이어 7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무려 18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 2000년 8월 29일 보스턴 레드삭스 vs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페드로 선수가 1회말 첫 타자 제럴드 윌리엄스 선수를 맞추는 것을 시작으로 벤치클리링을 여러 번 가졌고, 데블레이스의 선수 5명, 코치 두 명과 감독까지 총 8명이 퇴장당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 와중에도 페드로 선수는 24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키면서 9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나갔다.

◆ 1999년 9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 vs 뉴욕 양키스

이 경기에서 페드로 선수는 솔로 홈런 한 개와 힛바이피치 한 개를 제외하면 한 명의 선수도 출루시키지 않은 완벽한 피칭의 경기였다. 또한, 양키스를 상대로 17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페드로가 유일하며 보스턴 레드삭스 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징 퍼포먼스로 꼽히는 게임이기도 하다.

◆ 1999년 7월 13일 보스턴 레드삭스 vs 내셔널리그 올스타

페드로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1회에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고, 그가

삼진을 잡아내지 못한 타자는 유일하게 맷 윌리엄스였다.

◆ 1995년 6월 3일 보스턴 레드삭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이 경기는 선두타자 빕 로버츠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아쉽게도 퍼펙트게임이다. 이날 페드로 선수는 9이닝 무안타 무실점 무볼넷 9삼진이라는 좋은 기록을 유지했지만 두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해 빕 로버츠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페드로 선수는 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리포터=여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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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 마운드 위에 승부사, 페드로 마르티네스 BEST5! (http://youtu.be/yhV8M7ZDI2Q)

<제작지원 리본아카데미, 촬영협조 상상TV, 메이크업 앤준, 의상 마이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