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동준 기자·조재형 기자] '대한민국 국보 축제 1호 디자이너', '제니퍼 웨딩 대표', '서예전 석좌교수' 등 그를 수식하는 표현이 참 다양하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왕관과 주얼리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한 목은정 디자이너가 그 주인공이다. '제니퍼 웨딩'과 '제니퍼 애비뉴'의 대표이자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스타일리스트학과 교수로도 재직하며 화려하고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목 디자이너를 '스포츠서울TV' 제작진이 찾았다.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현장에서 만난 목은정 디자이너는 속칭 '모델 뺨치는 비주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이 쓴 왕관을 제작한 목 디자이너에게 소감을 물어봤다. 그는 "이제까지는 서양식 티아라를 써왔는데 우리나라는 아시아 유일의 왕관이 있는 나라다. 앞으로 신라와 가야 금관을 재해석한 디자인의 왕관을 쓰게 될 것이다"라고 진취적인 답을 내놨다. 미스코리아들의 피부톤에 맞추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묻는 질문에 "전원이 깨끗한 피부를 가진 대표 미인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고 '미코' 본선 무대에 오른 후보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목은정 디자이너는 이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말고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협찬,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드레스 협찬, '아시아 모델 시상식 코리아 미 페스티벌' 드레스 쇼 진행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3 지식경제부 재능 나눔 대상' 수상과 '2013년을 빛낸 도전 한국인 대상' 등으로 공신력 또한 탄탄히 하고 있다.
<리포터=이강민>
◆ [TF영상] 목은정 디자이너, "미스코리아에게 전통 디자인 재해석한 왕관 씌울 것" (http://youtu.be/9tJZP8UW9D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