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도박문제와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국민의 시선으로 알리는 콘텐츠 공모전에서 15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민이 직접 제작한 숏폼과 실천수기를 예방교육과 캠페인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남대문경찰서와 함께 지난 14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에이드 CBD 제니스홀에서 ‘2026년 체육진흥투표권 도박문제 예방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박문제와 불법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통해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위드토토’ 건전화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한 결과 숏폼 44편과 실천수기 63편 등 총 107편이 출품됐다.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청소년부 숏폼 3편, 일반부 숏폼 6편, 일반부 실천수기 6편 등 모두 1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총 시상금은 1330만원이다. 일반부 숏폼 대상에는 200만원, 청소년부 숏폼 대상에는 1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청소년부 숏폼 수상자에게는 서울남대문경찰서가 포돌이·포순이 인형도 별도 부상으로 제공했다.
청소년부 숏폼 부문 대상은 정현준 씨의 ‘도박 처음부터 시작하지 마세요’가 차지했다. 일반부 숏폼 부문에서는 조규대 씨의 ‘네 꿈에 걸어!’가 대상에 선정됐다.
일반부 실천수기 부문에서는 도박문제를 극복한 경험과 일상으로의 회복 과정, 예방의 중요성을 담은 6편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한국스포츠레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남대문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퀴즈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공모전 추진 경과 및 심사 결과 보고, 부문별 시상, 주요 수상작 소개와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함경철 서울남대문경찰서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놀이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공모전이 도박문제의 위험성을 미리 알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욱 한국스포츠레저 대표이사는 "도박문제 예방이라는 주제를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콘텐츠를 통해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캠페인, 이용자 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건전한 스포츠레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은 앞으로 기관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며 도박문제 예방교육 및 각종 캠페인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