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KIA 못지않은 넥센 타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더팩트 | 최정식기자] KIA 못지않은 넥센 타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야구토토 스페셜 더블 60회차(13일 2경기)

1.두산-넥센(잠실)

최근 프로야구의 화제는 KIA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이다. 하지만 넥센 타선의 폭발력도 결코 KIA에 뒤지지 않는다. 넥센은 7월 들어 11일까지 8경기에서 7승1패의 호조를 보였는데 이는 전적으로 공격력에 힘입은 것이다. 8경기에서 평균 12개의 안타로 경기당 7.88점을 뽑았다. 어느 정도 실점을 해도 만회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넥센은 팀 타율 0.300, 득점권 타율 0.309로 KIA에 이어 2위다. 중요상황 OPS도 0.920으로 KIA(0.958) 다음으로 높다. 타자들이 안타만 많이 치는 것이 아니라 승부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강하다. 중심타자 가운데 한 명인 윤석민을 트레이드를 통해 kt에 내줬을 정도로 타선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에 비해 민병헌과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두산은 7월 경기당 득점이 4.17에 그치고 있다. 6경기 가운데 4경기가 4득점 이하였을 정도로 힘이 떨어져 있다.

두산은 경기가 잇따라 우천 취소되면서 니퍼트 유희관 보우덴 장원준 4명으로 최근 1주간 선발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13일 경기에 니퍼트가 다시 나설 수 있다. 니퍼트는 평균자책점이 3.45로 괜찮은 편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안정감이 많이 떨어졌다. 최근 NC전에서 5 1/3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그 이전 3경기에서는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올시즌 넥센전에서도 두 차례 등판에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은 편이 못된다. 니퍼트가 아닌 다른 선발이 나선다 하더라도 넥센 타선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두산 4~5점과 넥센 6~7점을 예상한다.

2.SK-LG(인천)

LG도 두산처럼 타자들의 방망이가 식어 있다. 7월 6경기에서 평균 4.5점. NC에 12-5로 이긴 것이 포함돼 있으니 기대 득점은 더 낮아진다. 언제 홈런이 터질지 모르는 SK를 상대하는 만큼 오지환과 박용택의 분전이 필요하다.

SK 6~7점과 LG 2~3점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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