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SK-KIA '崔 의 전쟁', 승자는?

[더팩트 | 최정식기자] KIA 최형우와 SK 최정의 방망이 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야구토토 스페셜 더블 56회차(6일 2경기)

1.두산-kt(잠실)

kt는 4일 경기에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등판했다. 그가 나서는 날은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타격에 승패가 걸려 있는 셈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피어밴드도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홈런을 3방이나 맞았다.

6일 경기에는 류희운이 나설 차례다. 최근 kt에서 믿을 만한 선발투수는 사실상 류희운뿐이다. 6월 선발 두 차례를 포함해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78로 가장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전에는 지난 5월27일 한 차례 나섰는데 별로 좋지 못했다. 3이닝 5실점.

두산은 양의지와 민병헌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두산 6~7점과 kt 4~5점을 예상한다.

2.SK-KIA(인천)

KIA 타선의 가공할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전부터 4일 SK전까지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7경기에서 무려 94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13.4점을 기록했다. 이같은 득점력의 중심은 물론 최형우다. 이 7경기에서 최형우는 30타수 18안타로 타율 6할을 기록했다. 타점도 19개. 10개 팀 타자들 가운데 WAR 5.33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운 활약이다. 4일 SK전에서도 홈런을 포함한 2안타로 혼자서 5타점을 올렸다.

KIA에 타점 1위 최형우가 있다면 SK에는 홈런 1위 최정이 있다. 사실 최정이 KIA전에 특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올시즌 KIA전 6경기에서 20타수 6안타로 타율 3할. 홈런도 1개뿐이다. 그래도 지난 시즌과 올시즌 KIA전 19개로 팀 내 타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 중이다. 7월 들어 3경기에서 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홈런군단 SK는 4일 홈런 2개를 포함한 장단 13안타로 6점을 올렸지만 홈런 3개등 17안타로 15점을 뽑은 KIA에 완패했다. 이같은 기세 싸움에서 최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KIA와 SK 모두 6~7점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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