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베팅픽] 팀홈런 1위 SK와 팀타율 1위 넥센의 대결, 다득점 확실?


[더팩트 | 최정식기자] 홈런 군단 SK의 다득점+다실점 경기는 계속될까?

야구토토 랭킹 6회차(6일 4경기)

1.넥센-SK(고척) 2.두산-LG(잠실) 3.한화-kt(대전) 4.롯데-KIA(사직)

SK는 팀 홈런에서 압도적인 1위다. 지난 4일 현재 54개의 홈런을 터뜨려 경기당 1.86개. 2위인 NC와 두산(28개)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홈런이 16개씩으로 가장 적은 LG, kt보다는 세 배가 넘는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홈런을 앞세워 쉽게 다득점을 해낸다.

문제는 마운드가 불안하다는 점이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어깨 통증으로, 윤희상이 체력 관리 명목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갑자기 선발 투수 두 명이 빠진데다 불펜도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득점을 노리는 쪽으로 경기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

넥센도 비슷하다. 홈런은 많지 않지만 팀타율 1위(4일 현재 0.296)다. 그런데 외국인 투수 션 오설리반이 부진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가 불안했다. 오설리반을 퇴출하고 새 외국인선수 제이크 브리검을 영입했다. 브리검이 가세하기 전에 맞은 고비가 6일 SK전.

양팀 모두 공격에 강점이 있는데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선발투수가 등판하는 날이라 타격전이 예상된다.

한화도 마운드의 불안감을 안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외국인 원투펀치에 배영수 송은범 등 국내 선발들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선발 야구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으나 가장 안정감 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부상으로 빠지고, 알렉시 오간도도 최근 경기에서 상대 타선에 쉽게 공략당했다. 국내 선발들도 다시 불안한 피칭을 보이면서 다시 이전의 불펜 야구로 돌아간 느낌이다.

kt는 중량감 있는 상대 선발이 나올 경우 빈타에 허덕이지만 비교적 공략할 만한 투수라면 대량득점도 낸다. 한화 불펜의 컨디션에 따라서는 다득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롯데 김원중과 KIA 헥터 노에시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제4경기는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단 노에시는 공략이 쉽지 않다. 김원중은 강타선의 SK와 NC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안정감을 보였다. 초반에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득점 상위 3팀은 1.넥센 2.SK 3.kt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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