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소영 기자] "우리 레인보우 애들, 정말 괜찮아요."
엄마의 마음이란 이런 걸까.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 재경(26 김재경)이 나머지 여섯 동생을 바라 보는 눈은 참 애틋했다. 성공적인 개별 활동으로 홀로 인터뷰를 돈 그이지만 이야기 중간중간 레인보우 동생들을 챙기기 바빴다.
그래서 아예 멍석을 깔아줬다. 멤버들 가운데 인지도가 낮은 이도 있기 때문에 공평하게 여섯 동생들의 자랑을 마음껏 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그러자 재경의 얼굴이 형광등 100개 켠 것처럼 밝아진다. 재경이 말하는 오승아 노을 정윤혜 고우리 김지숙 조현영의 매력은 이렇다.
#속 깊은 참 예쁜 동생 오승아
"승아는 정말 모든 걸 열심히 해요. 그 친구 만큼 뭐든 열심히 하는 이는 없을 거예요. 어떤 임무가 주어지면 그걸 세분화해서 무척 많은 걸 준비하죠. 뮤지컬 연습도 매일 하거든요. 레인보우 멤버로나, 오승아로서 이 자리까지 온 건 모두 연습과 노력의 결과물이랍니다."
#팔방미인 노력파 고우리
"우리 우리는 매력이 참 많아요. 뭐랄까, 본인의 고집을 부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 상대의 의견을 잘 흡수해서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는 영리한 아이죠. 레인보우 데뷔 초랑 비교해서 가장 많이 변하고 성장한 멤버는 단연 고우리예요.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참 예뻐요."
#베일에 싸인 그녀 노을
"노을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레인보우의 숨은 진주라고요. 사실 노을이 멤버들 가운데 개인 활동을 가장 안 하고 있지만 아마 예능 프로그램 하나만 나가도 '빵' 대박 날 것 같아요. 기존의 예능감 있는 멤버들과 또 다른 매력이 있거든요. 성격도 호불호가 뚜렷해서 화끈하고요. 우리 노을이 매력녀랍니다."
#밝고 사랑스러운 김지숙
"지숙이는 정말 신기해요. 저도 밝은 편이지만 뭔가 저랑은 또 다르게 에너지가 넘치는 멤버죠. 딱 튀는 친구 있잖아요. 색깔로 본다면 형광 노랑, 형광 초록처럼 분명한 것들요. 늘 밝고 열심인데다가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서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멤버랍니다. 저처럼 손재주도 좋아서 블로그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요. 부러운 게 많죠."
#차세대 연기돌 정윤혜
"윤혜는 레인보우 멤버로도 똑똑하지만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높은 친구예요. 그만큼 연기를 잘하고요. 저나 고우리가 지금 배우 일을 하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윤혜가 레인보우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것 같네요. 얼굴도 예쁘고 감정을 다루는 거나 표현하는 게 능숙해서 연기로 '대박' 낼 멤버죠."
#상큼한 외모에 털털한 매력 조현영
"제가 봤을 때 현영이는 손재주가 좋은 편인데 '귀차니즘'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뭐든지 마음만 먹으면 '대박' 낼 게 많은 친구예요. 노래는 기본이고 현재 연기를 준비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사업 쪽으로도 수완이 좋은 것 같아요. 심지어 외모는 귀여운 막내 스타일인데 성격이 레인보우에서 가장 털털하고 터프하기까지 하죠. 몸매도 좋잖아요. 우리 현영이 비율이 아주 알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