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폭행?" 역대급 오보에 올라온 국민청원

김호중 폭행 논란이 오보로 밝혀지자 팬들이 분노했다.

가수 김호중 소속사 측은 최근 일어난 폭행 논란에 대해 "어제 김호중은 저녁 귀가 중 오해로 인한 말싸움이 있었다"라며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해 양측 모두 화해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서 나온 기사와는 다르게 서로 폭행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추측성 보도나 비방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섰던 당사자 역시 "폭행은 없었다"라며 "제가 그런 일이 없다고 했는데 폭행이라는 기사가 나와 당황스럽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 경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김호중을 입건해 수사한 바 있다. 이는 음주 후 귀가하던 김호중이 "집 앞에서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이들을 폭행했다"라는 혐의를 받은 것이다. 시비가 붙은 남성들은 김호중의 빌라 공사업체 관계자였으며, 이들은 유치권을 주장하며 귀가하려던 김호중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김호중 폭행 논란'이 오보인 것으로 밝혀지자 김호중 팬들은 "오보를 전하는 기자는 자격 정지 및 퇴출하는 법안을 만들어달라"라는 국민청원을 게재해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김호중은 주간 아이돌 랭킹사이트 '팬앤스타' 트로트 남자 랭킹에서 현재 149만 3,369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팬앤스타'는 아티스트가 트로트 남자랭킹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면 지하철 2호선 42개역 '전광판축하 영상'을 상영한다. 또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김호중 개인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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