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임영웅 팬클럽의 역대급 기부 열풍

가수 임영웅이 오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전국적인 기부 행렬을 진행하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기부로 불우한 이웃들을 도와줬다. 서울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등 지역을 포함한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동일로 시립수락양로원을 방문해 쌀, 화장지, 라면 등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들은 "양로원에 계시는 할머니들이 코로나로 밖을 나가지 못하니 가장 큰 즐거움이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보는 것이라고 한다"라며 "임영웅을 좋아하시는 할머니 팬들이 많으셨다"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생일을 축하하는 버스 광고도 함께 진행 중이며, 146번과 106번 버스에 축하 광고가 게재된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영웅시대 부산영웅홀릭 역시 지난 7일 부산 남구청에 사랑의 성금 400만 원을 전달해 감동을 자아냈다. 해당 성금은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남구 내 저소득 한 부모 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영웅시대'도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대구 남구청에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부천 서포터즈 영웅시대'는 부천희망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 '안산 영웅시대'는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386만 원을 전달, '울산 영웅시대'는 미혼모의 집 '물푸레'에 후원금 4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영웅의 'HERO' 뮤직비디오가 때아닌 역주행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11월 4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게시된 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더 트롯쇼' 명예의 전당에 해당 곡이 오르며 인기를 더욱 가열시켰으며, 현재에는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4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주간 아이돌 랭킹사이트 '팬앤스타' 트로트 남자 랭킹에서 2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팬앤스타' 6월 첫째 주 트로트 남자 랭킹 투표에서 1429만 3837표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김호중은 470만 8561표로 2위, 이찬원은 167만 2788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앤스타'는 아티스트가 트로트 남자랭킹에서 5주 연속 1위를 하면 지하철 2호선 42개역 '전광판 축하 영상'을 상영한다. 또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임영웅 개인 SNS, 영웅시대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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