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울린 브레이브걸스가 팬들에게 전한 진심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5월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블랙핑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는 걸그룹 브랜드 평판 2021년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3위 오마이걸, 2위 블랙핑크, 1위 브레이브걸스로 분석되었다. 관계자는 "1위를 기록한 브레이브걸스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발표하다, 광고하다, 모델 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롤린, 광고, 역조공'이 높게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세를 몰아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8일 "브레이브걸스가 6월 중으로 컴백한다"라며 "앞서 알려진 대로 여름에 어울리는 썸머송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브레이브걸스의 컴백을 알렸다. 이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 초창기 시절부터 자신들을 응원해 주던 팬들을 재회한 장면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현 멤버로서 첫 데뷔 무대를 가진 날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옛날부터 저희를 좋아해 주셨던 10명 남짓한 팬들을 '십장로'라 부른다"고 말했다. 유나는 "(한 공연장에서) 다른 가수 팬들이 엄청 많았고 우리 팬들은 없었다. 그중에 사람들을 비집고 플래카드를 들어준 딱 한 명이 있다. 우리 7명을 보려고 혼자 있는데 본인이 울고 있었다. 그 친구를 위해 컴백 무대를 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후 스튜디오에는 십장로 중 일부인 4명의 팬이 등장했다. 그중에는 유정이 언급했던 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팬은 "그날이 언니들의 첫 데뷔 무대였는데, 그 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내 편이 있으면 너무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갔다.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팬들의 끈끈한 사랑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브레이브걸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영은 "완벽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처럼 사람 냄새 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유정은 "피어레스가 아니더라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심을 더했다.

한편, 팬과 스타가 하나 되는 곳 '팬앤스타'에서는 그룹 브레이브걸스 컴백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팬들이 기부하는 무지개별(사이트에서 모을 수 있는 포인트) 개수로 성공이 확정된다. 별이 많이 모일수록 여러 장소에 축하 광고가 게시된다.

이벤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팬앤스타' 홈페이지 내 '애즈닷'(ADs.)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팬앤스타'는 지난 3월 19일 멤버 유정의 생일 서포트를 오픈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별 2만 2,940개가 모였다.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합정역 CM보드에서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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