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예진 인턴기자] 인기 아이돌이라면 한 번씩 거치는 여장. 단순한 개그 소재를 넘어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장으로 '남심 스틸'에 도전하는 남자 아이돌이 있다. 웬만한 여배우에 버금가는 미모의 여장돌은 누가 있을까.

◆방탄소년단 슈가, '내 이름은 민윤지랍니다~'

지난 3월 그룹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슈가의 여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슈가는 단발머리에 여자 교복을 입은 채 풋풋한 소녀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너무나 자연스러운 슈가의 여장에 몇몇 누리꾼들은 여자 아이돌로 착각하는 비하인드스토리도 있었다.

◆비투비 민혁, 선이 고운 남자의 아찔한 유혹

그룹 걸스데이 남자판 '보이스데이'로 변신한 민혁. MBC '음악중심' 400회 특집을 맞아 섹시 걸그룹으로 빙의한 민혁은 긴 머리에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관능적인 춤사위를 뽐냈다. 특히 그의 여자만큼 고운 얼굴선은 여느 걸그룹 못지않게 요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B1A4 산들, '제가 꽃보다 아름답지 않나요?'

산들의 여장 사진은 멤버 진영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산들은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패러디에 도전, 멋진 네 남자 사이에서 홍일점 여주인공 '금잔디'로 변신했다. 사진 속 산들은 어깨가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다소곳하게 앉아있다.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그의 모습은 마치 지상에 내려온 천사가 연상된다.

◆샤이니 종현, 사과같이 예쁜 종미 얼굴

종현은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게임 벌칙으로 여장을 했다. 일명 '종미'로 다시 태어난 종현은 상황극 '여동생 남친 인사이드'에서 여동생 역을 맡아 극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에 긴 머리 가발을 씌어 놓으니 진짜 여자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다운 미모가 완성됐다.

◆인피니트 성종, 혜교 언니도 울고 갈 눈부신 미모

성종은 지난해 tvN 'SNL 코리아 시즌8'에서 여장을 한 채 그룹 트와이스 '치얼 업(CHEER UP)'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긴 머리에 짧은 스커트를 입고 깜찍함을 드러냈다. 평소 호리호리한 몸매에 큰 눈망울을 자랑했던 성종은 여장으로 극강 미모를 과시하며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lyjin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