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군 장병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법도박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관계 당국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국방부와 협력해 군 장병 맞춤형 불법도박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본격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 보편화로 병영 내 불법 온라인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현실을 감안해 기획됐다. 군 생활 중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실제 사례와 가상 상황을 토대로, 장병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40초 안팎의 예능형 숏폼 상황극과 전문가 강의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 과정에서는 부처 간 전문성을 십분 발휘했다. 국방부가 군 복무 환경에 맞춘 시나리오 적합성을 검토했고,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시나리오 집필부터 연출,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전반을 전담해 MZ세대 장병의 눈높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완성했다.
해당 영상은 전군 부대 내 정기 예방교육 자료로 공식 편성되는 한편, 일반 대중과 입대 예정 장병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전면 공개된다. 시청을 원하는 장병과 시민은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피드클럽’에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을 제시해 도박의 유혹과 위험성을 스스로 경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앞으로도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 군내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과 도박 예방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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