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하루에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은 1일 사격과 양궁, 태권도, 유도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추가했다. 지난달 27일 기록한 금메달 5개를 넘어선 이번 대회 하루 최다 금메달 수확이다.
가장 먼저 금빛 소식을 전한 종목은 사격이었다.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송종호(IBK기업은행)·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윤서영(KB국민은행)이 1749점을 합작해 중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빛 총성이 울렸다. 이건혁은 결선에서 중국 쑤롄보판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25m 속사권총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양궁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가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호는 결승에서 대만 장정웨이를 149-145로 꺾었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품새에서는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이 나왔다. 정하은(용인시청)이 여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윤규성(제2군단사령부)도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여자 개인전 2회 연속, 남자 개인전 3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유도에서는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허미미는 결승에서 몽골의 아리운자야 테르비시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유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금메달 6개를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30개로 늘리며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동메달도 4개가 더해졌다. 유도 이준환과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양궁 강연서, 주짓수 주성현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하루에만 금·은·동메달 10개를 추가하며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