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안세영, 하루에 2승…가뿐하게 8강행


32강 20분·16강 35분 만에 완파
우승하면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

안세영이 하루 두 경기를 모두 2-0으로 완파하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해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22일 여자 단체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 레차나 카루파테반을 상대하는 안세영. /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하루 두 경기를 연달아 완승하며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스리랑카의 라니트마 티누디 웨이헤나 리야나게를 2-0(21-9 21-1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35분에 불과했다.

앞서 안세영은 이날 열린 32강전에서도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를 20분 만에 2-0(21-5 21-5)으로 제압했다. 1게임부터 상대를 5점에 묶은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11점을 연속으로 따내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끝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이날 정오께 32강전을 치른 뒤 약 7시간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16강전에 나섰다. 하루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두 경기 모두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안세영은 오는 27일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안세영이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진표상 안세영은 8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세계 5위)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4강에 오르면 천위페이(중국·4위) 등이 기다리고 있고, 결승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 또는 왕즈이(중국·2위)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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