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다이빙 대표팀 김지욱(광주광역시체육회)-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지욱-신정휘는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42.75점을 기록했다.
메달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동메달을 차지한 말레이시아의 용루이제-모하마드 누르카이윰(345.81점)과는 3.06점 차였다.
김지욱-신정휘는 경기 초반까지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1차 시기(401B)에서 49.20점, 2차 시기(201B)에서 47.4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그러나 난도 3.4의 연기인 5154B에 나선 4차 시기에서 실수가 나오며 47.94점에 머물렀고,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남은 시기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2002 부산 대회에서 조관훈-권경민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서 연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우하람-김영남이 은메달을 합작했고,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우하람-이재경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메달 행진을 이어왔다.
금메달은 중국의 왕쭝위안-정주위안이 차지했다. 두 선수는 합계 465.87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2002 부산 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7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이날 열린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도 정상에 올라 다이빙 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일본의 이쿠마 센리-스야마 하루키가 355.5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말레이시아의 용루이제-모하마드 누르카이윰이 345.8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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