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성은 기자] 한국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결선에서 개인전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근대5종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단체전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정상을 차지하며 근대5종 종목에서만 선수단의 1·2호 금메달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도입된 뒤 열린 첫 아시안게임이다. 단체전은 별도 경기 없이 개인전에 출전한 국가별 선수 중 상위 3명의 개인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개인전에 출전한 전웅태, 서창완, 이종현, 김영하 4명 중 상위 3명의 점수를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웅태는 펜싱, 장애물 경기, 수영을 마친 뒤 9위로 레이저런을 시작했으나, 폭발적인 추격전 끝에 순위를 끌어올리며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이종현은 동메달을 따내며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