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태극기 들고 나고야로…신유빈·김동용, AG 개회식 기수


한국 선수단 대표해 국기 들고 입장

탁구 신유빈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기수로 나선다. /도코나메=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탁구 삐약이' 신유빈과 '조정 베테랑' 김동용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든다. 한국 선수단의 얼굴로 개회식에 나서 16일간 펼쳐질 메달 경쟁의 시작을 알린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신유빈과 김동용은 오는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개회식 기수는 대규모 국제종합대회에서 선수단을 대표해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역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탁구와 조정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단의 입장을 이끈다.

신유빈은 한국 탁구의 간판선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복식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탁구 신동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 여자 단체전, 혼합복식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임종훈과 호흡을 맞추는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과 함께 태극기를 드는 김동용은 200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17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조종 베테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더블 스컬과 쿼드러플스컬에 출전한다.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국제대회를 경험한 그는 개회식 기수로 선정되면서 신유빈과 함께 세대와 종목을 아우르는 선수단 대표로 나서게 됐다.

조정 김동용 선수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 개회식 기수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

아울러 한국 선수단의 남녀 주장은 양궁 김우진과 사격 이보나가 맡는다. 김우진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베테랑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보나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으며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더블트랩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배 선수들을 이끌며 선수단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아시안게임 개회식 기수와 선수단 주장은 선수단을 대표하는 만큼 경기력과 국제대회 경험, 선수로서의 모범적인 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앞서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구본길과 수영 김서영 선수가 개회식 기수로 나섰다.

한국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선수 792명과 임원 260명 등 총 1052명을 파견한다. 41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개회식부터 한국 선수단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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