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8년 만의 올림픽 메달 탈환을 향한 첫발을 뗀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2일 오후 5시 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라운드로빈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미국 대표팀이다.
2023~24시즌부터 호흡을 맞춰 온 한국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 이후 끊겼던 메달 계보를 잇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특히 이들은 2023년 범대륙(팬컨티넨털)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같은 해 그랜드슬램 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월 개최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까지 10전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컬링 종목 우승 기록이다. 이후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올림픽에 진출했다.
이와 같은 성적으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은 10개 참가국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서 열린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한국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만큼 여자 대표팀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