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김아림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아림은 최종적으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아림은 지난 2020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3년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쌓는 데 성공했다. 또한 양희영(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유해란(FM 챔피언십)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 올 시즌 L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