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유도 한주엽, 8강전서 고배…패자부활전으로 동메달 노린다


세계 1위 베카우리(조지아)에게 한판승 당해

한국 유도 한주엽(25·하이원)이 지난 6월1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유도 대표팀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유도 한주엽(25·하이원)이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주엽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권을 따낼 예정이다.

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8강전에서 세계 1위 라샤 베카우리(조지아)에게 안다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베타우리는 2020 도쿄 대회의 금메달리스트이자 2022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한주엽은 2021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은메달, 올해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의 성적을 냈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주엽은 경기 시작부터 베카우리의 적극적인 공격에 수세에 몰렸다. 그는 1분22초만에 한판을 내줬다. 한주엽은 이날 오후 같은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행 티켓을 노린다는 목표다.

한편, 한국 유도는 전날까지 은메달 1개(여자 57㎏급 허미미), 동메달 1개(남자 81㎏급 이준환)를 획득했다.

munn09@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