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파리 올림픽 도마 결선에 진출,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여서정은 29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 도마 종목에서 1·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기록, 4위에 올랐다.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은 종목별 예선을 겸한다. 이로써 여서정은 내달 3일로 예정된 도마 결선에서 생애 두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3년전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 기술로 14.400점을 기록했고, 2차 시기는 난도 5점 연기로 13.966점을 받았다.
예선 1위는 미국의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15.300점)가 차지했다. 북한의 안창옥도 5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 4개 종목에서 합계 152.496점을 획득해 12개 나라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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