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한국 수영 대표팀 황선우(21·강원도청)와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올림픽 경영 단일 종목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함께 준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오후 6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황선우는 1분 46초 13 기록을 세웠다. 앞서 예선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1분 46초 64 기록으로 예선을 마쳤다.

예선 전체 25명 중 황선우는 4위, 김우민은 12위를 차지해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오는 29일 오전 3시 46분 벌어지는 준결승에서 결승행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는 상위 8위에 들어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결승 경기는 30일 오전 3시40분 예정돼 있다.

올림픽 단일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동반 준결승 진출 기록을 세운 것은 황선우와 김우민이 최초다.

황선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연속 메달을 땄다.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이듬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도하 대회에서는 1분 44초 75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의 주종목은 자유형 400m로 지난 28일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2초 50을 기록하고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박태환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 45초 65를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3위는 루카스 헹보(벨기에)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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