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박상원, 16강 진출 쾌거


'펜싱 맏형' 구본길 선수는 32강서 탈락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펜싱 사브르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 구본길과 오상욱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한국 펜싱 사브르의 자존심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박상원(대전광역시청)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오상욱은 2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치른 에반 지로(니제르)와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15-8로 승리했다.

오상욱은 1라운드에서 8-2로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2라운드에서 11-7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다시 흐름을 잡으며 7점차 대승을 거뒀다.

16강에 진출한 오상욱은 알리파크다만(이란)과 격돌한다.

같은 시각 박상원(대전광역시청)도 콜린 히스콕(미국)과의 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에 8-15로 패하며 탈락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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