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김세영은 넬리 코르다(미국),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3위다.
김세영은 지난 시즌 두 차례 톱10 진입에 그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시즌에선 벌써 두 번이나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해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세영은 2번홀부터 8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순항하다 9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은 14번홀(파5)에서 재차 보기를 했다. 그러나 15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타수를 줄이기에 실패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유해란, 임진희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코르다의 경우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쳐 우승에서 멀어졌다. 중간 합계 8언더파인 코르다는 단독 선두인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에 11타 차로 뒤쳐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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