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구본철, 주짓수 남자 77kg급 금메달 쾌거


6일 한국 주짓수 첫 금메달…박혜정, 여자 52kg급 銅

구본철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주짓수 남자 77㎏급 준결승에서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를 어드밴티지 승으로 꺾고 우승했다./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한국 주짓수 국가대표 구본철(27)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철은 6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주짓수 남자 77㎏급 준결승에서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를 어드밴티지 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구본철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주짓수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주짓수에서도 '집안 싸움'을 펼친 결과 동메달 쾌거를 이뤘다. 박정혜는 이날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주짓수 여자 52kg급 임언주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정혜는 잡기 싸움을 펼치다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페널티 1개씩을 주고받았고, 경기 종료 직전 2점을 얻어 임언주에게 승리했다.

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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