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주짓수 주성현, 69kg급 동메달...팀 '첫 메달'


5일 정규전 비긴 뒤, 어드벤티지 극적 승리
7일 여자 63kg급 성기라, 2회 연속 金 도전

한국 주짓수 국가대표팀 주성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69kg급에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체육회 제공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국 주짓수 국가대표팀 주성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69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주짓수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주성현은 5일 중국 항저우 사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69㎏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를 꺾었다. 주성현은 투브덴타르바와 정규시간 4-4로 비겼지만, 어드벤티지에서 3-1로 승리한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주성현은 올해 아시아 주짓수 선수권 대회 69kg급에서 3위를, 인천시 주짓수회 인천시 대표 선발대회 69kg급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주성현은 이날 대회 첫 일정을 소화한 한국 주짓수 대표팀 가운데 메달 소식을 전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앞서 주성현과 함께 69kg급에 출전한 이재영은 32강에서 패배했다. 남자 62kg급 한현우 역시 32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같은 체급 서석현은 8강에서 패한 뒤, 패자부활전에서 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졌다. 여자 48kg급 김시은은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회 주짓수 경기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7일에는 여자 63kg급 성기라가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성기라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63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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