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인도를 상대로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주재훈 양재원 김종호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패했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처음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인도에 져 은메달을 땄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인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인도에 막혀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획득에 실패했다.
컴파운드(compound)는 일반적인 양궁 종목으로 통하는 리커브(recurve)와는 달리, 도르래와 확대경이 달린 활을 사용해 적은 힘으로도 시위를 당길 수 있는 종목이다.
한편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1개(혼성 리커브), 은메달 2개(혼성 컴파운드, 남자 컴파운드 단체), 동메달 1개(여자 컴파운드 단체)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