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최종 기록 2m3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의 라이벌이자 '무중력 점퍼' 별명을 가진 무타즈 바심(32·카타르)은 2m35를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10위에 머물렀던 우상혁은 실력이 급상승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2m2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고교생 유망주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도 2m15를 가볍게 넘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2m23)에 미치지 못하는 2m19를 3차 시기까지 넘지 못하면서 10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