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정수 기자] 한국 롤러스케이트 대표 최광호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정철원은 0.002초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호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프린트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철원은 1분29초499로 2위를 기록했다. 0.002초 간발의 차이였다.
최광호는 경기 후반 레이스에서 2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막판 스퍼트로 선두를 차지했다.
최광호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앞서 최광호는 지난 2010년 롤러스케이트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0 광저우 대회 '제외+포인트(EP)' 1만m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E(제외)' 2만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광호와 정철원의 선전으로 한국 롤러스케이트 대표팀은 연이어 '메달 신고'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정병희와 최인호는 남자 EP 1만m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EP 1만m에서는 유가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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