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식 8강전에서 전즈여우(대만·48위)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4-1(6-11 11-9 11-7 11-7 11-3)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탁구는 별도의 3~4위 결정전 없이 동메달을 수여한다. 이로써 신유빈은 준결승 진출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과 임종훈과 합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땄다.
이날 신유빈은 1게임을 내주고 출발했지만, 곧바로 2게임, 3게임, 4게임을 내리 잡아냈다. 5게임도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손쉽게 승리했다.
신유빈의 4강 상대는 세계 1위 중국의 쑨잉샤다. 4강전은 한국 시간 다음 달 1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