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SNS] "멋지다 예린아"…윤아, 유도 동메달 정예린과 인연 화제


2018년 '효리네 민박 시즌2'서 직원과 투숙객으로 만나
정예린 "잊지 않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답

윤아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유도선수 정예린을 축하했다. /서예원 인턴기자

[더팩트 | 이한림 기자]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 "국가대표가 꿈"이라고 말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동메달리스트 정예린(27·인천시청)이 방송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서로에 대한 추억을 잊지 않은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윤아와 훈훈한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윤아는 25일 자신의 SNS에 정예린이 동메달을 획득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축하해! 멋지다 예린아"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윤아의 SNS는 전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정예린을 향한 축하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에 정예린도 윤아의 SNS에 "잊지 않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화답했다.

정예린과 윤아의 인연은 지난 2018년 2월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 시작됐다. 당시 대학교 유도부 4학년이던 정예린은 같은 유도부 친구들과 함께 시즌2 첫 투숙객으로 제주도에 위치한 효리네 민박집을 방문했고,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민박집 운영을 도왔던 윤아와 만났다.

정예린(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내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한편 정예린은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갈리야 틴바예바를 제압하고 한국 유도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와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3등을 차지한 정예린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으나, 여자 유도 52kg급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비슈렐틴 콜루오도이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다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아시안게임 생애 첫 메달을 따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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