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1일 광명스피돔에서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군이 함께하는 위기상황 대응 합동훈련(FTX)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여름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연이어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위 ‘묻지마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광명스피돔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대처를 하기 위해 경륜경정 직원과 군·경·소방이 합동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흉기난동, 폭발물 테러 위협 등을 실제상황으로 가정하여 흉악범 대응을 위한 초동대처, 고객안전 확보 및 대피, 방호장비 착용, 흉악범 제압, 폭발물 제거 등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묻지마 범죄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큰 만큼,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경찰, 군, 소방서와 합동으로 위기에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철저한 안전훈련을 통해 광명스피돔을 찾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고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하여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