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로삼보연맹과 협력하겠다" 일본·카자흐스탄 연맹, 지원 약속


프로삼보대회, 올해 10월~11월 개최 목표
문종금 세계프로삼보연맹 회장 "반드시 프로화에 성공할 것"

문종금 세계프로삼보연맹 회장(왼쪽)과 운다가모 카자흐스탄 삼보연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세계프로삼보연맹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지난 4월 출범한 세계프로삼보연맹이 타국 삼보연맹의 응원을 받으며 삼보의 프로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프로삼보연맹은 3일 "일본과 카자흐스탄 삼보연맹 회장에게 삼보의 프로화 도전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운다가모 카자흐스탄 삼보연맹 회장은 서신을 통해 "삼보를 홍보하고 발전시키는 세계프로삼보연맹 출범을 축하한다. 삼보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콘도 오마사아키 일본 삼보연맹 회장 또한 "세계프로삼보연맹 출범을 축하한다. 미력하게나마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종금 세계프로삼보연맹 회장은 "올해 10월~11월쯤 제1회 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삼보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프로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격투기로 레승링·유도와 유사하지만 종목에 따라 타격 기술도 가능하다. 종합격투기 선수로는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삼보를 기반으로 세계무대를 누볐다.

프로삼보의 체급은 총 9개로 남자 선수는 5분 3라운드, 여자 선수는 4분 3라운드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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