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정 이용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교육 캠페인 전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전문상담사와 공동으로 진행해 호응 유도

경주사업총괄본부 희망길벗 전문상담사가 도박중독 예방교육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경륜경정을 건전한 레저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인천지점과 부천지점을 직접 찾아가 경륜경정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캠페인은 경륜경정 이용고객들에게 도박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책임도박에 대한 인식 강화와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레저 문화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주사업총괄본부 희망길벗(중독예방치유센터) 전문상담사를 통해 ‘도박중독과 몰입’이라는 주제로 중독 예방, 과몰입 완화, 치유 방법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아울러 신용회복위원회 전문상담사의 사행성게임 과몰입으로 인해 가족과 직장 그리고 경제적, 법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폐해에 대한 설명을 통해 도박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참여자를 대상으로 도박중독 정도를 진단하기 위한 자가진단테스트(CPGI) 선별검사를 통해 도박중독 고위험군을 찾아내고 현장에서 1대 1 심층상담으로 탈 중독을 유도했다.

특히 이날 활동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인천센터가 직접 참여한 도박문제 상담 뿐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신용회복과 과몰입자 채무조정 상담 등도 공동으로 진행해 참여 고객들의 많은 호응과 효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예방교육을 진행한 희망길벗 관계자는 "도박중독으로 인한 폐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사전 예방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더욱 더 적극적인 활동 전개로 도박중독 근절에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박중독 예방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오는 26일과 27일은 각각 관악과 장안지점, 6월 9일과 10일은 성북과 동대문지점, 6월 16일과 17일은 의정부와 강남지점에서 진행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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