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세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가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정재원과 이승훈이 각각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정재원과 이승훈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경기 시작 첫 포인트가 걸린 4바퀴째를 각각 6위와 11위로 통과했으며 8바퀴째와 12바퀴째 포인트도 욕심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것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스퍼트에서 정재원은 앞선 선수들을 한 명씩 제치면서 2위로 이승훈은 정재원의 뒤를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매스스타트 김보름 선수는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으나 결승 경기에서 8분16초81을 기록하며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최종 5위를 달성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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