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 쾌거

전웅태가 7일 오후 일본 조후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근대5종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후=뉴시스

정진화 4위 기록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근대5종(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이 나왔다.

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조지프 충(영국·1482점), 은메달은 아메드 엘겐디(이집트·1477점)가 차지했다.

전웅태는 펜싱, 수영, 승마에서 4위 831점을 기록한 뒤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1964년부터 올림픽 근대 5종에 출전했지만 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근대5종 올림픽 최고 성적은 11위였다.

전웅태와 함께 출전한 정진화도 4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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