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높이뛰기서 '공동금메달' 나와…韓 우상혁 '빛나는 4위'

우상혁이 1일 오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4위를 차지했다. / 도쿄=뉴시스

우상혁, 높이뛰기 결승서 '2m35'로 한국 신기록 쓰고 4위까지 올라

[더팩트│최수진 기자] 오늘(1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공동 금메달이 나왔다.

이날 결승 경기는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지안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이 똑같은 시기에 2m37에 성공한 이후 이들 모두 2m39 도전에 실패하자 추가 경기 없이 공동 금메달을 수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바르심과 탐베리에 이어 3위를 유지한 막심 네다세카우(벨라루스)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날 주목을 받은 선수는 한국의 '우상혁'이다. 2m35를 넘겨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은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상혁은 2m35 통과 이후 메달 확보를 위해 2m37을 건너뛰고 2m39에 도전했지만 2차와 3차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우상혁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높이뛰기에서 이진택이 성공한 기록(2m29, 8위)을 넘어서며 25년 만에 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상혁은 2m39에서 마지막 도전을 마친 뒤 카메라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경기를 마쳤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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