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황선우는 귀국 인터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후련한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의 응원 속에 행복하게 경기 치렀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일단 결승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에 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내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거쳐 파리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로 5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6을 기록해 7위에 자리했다. 자유형 50m는 예선에 출전해 22초74로 전체 39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100m 예선과 준결승을 통해 중국 닝저타오가 작성한 아시아 최고 기록(47초65)을 0.09초 앞당겼다. 또 200m 준결승에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ha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