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6초로 준결선 4위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차세대 마린보이' 황선우(18)가 신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자유형 200m 예선과 1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이번에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47초56을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중국의 닝저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0.09초 단축한 기록이다.
황선우는 준결승 출전선수 16명 중 4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 수영 100m 결선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100m에 출전하지 않았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예선 탈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