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초 97로 전체 6위…28일 오전 준결승 경기

[더팩트｜한예주 기자]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에서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27일 황선우는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7조 3레인에서 47초 97로 들어와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환의 48초 42를 0.17초 앞당긴 48초 25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6개월 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48초 04를 찍으며 자신의 한국 신기록을 또 한 번 넘어섰다.

황선우는 전체 6위를 기록,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8일 오전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한국선수 최초의 이 종목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이 종목 아시아최고기록은 중국 닝저타오가 보유한 47초 65, 세계최고기록은 세자르 시엘류(브라질)의 46초 91이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29일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앞서 황선우는 오전에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전체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는 레이스 중후반까지 1위를 달렸다. 50m, 100m, 150m 구간을 모두 1위로 돌파했다. 하지만 150m를 지나고 체력이 떨어지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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