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태권도 '노골드'로 마무리
[더팩트|한예주 기자] 태권도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7일 인교돈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 초과급 준결승에서 지오르지브스키(북마케도니아)에 6-12로 졌다.
승부는 3라운드에 갈렸다. 초반 상대에게 몸통 발차기를 맞았다. 4-1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인교돈은 게오르기예프스키를 공략했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주먹 공격까지 통하지 않으면서 준결승에서 도전을 멈췄다.
앞서 인교돈은 8강에서 카자흐스탄 루슬란 자파로프와 상대해 10-2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인교돈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간다. 인교돈은 결승으로 가지 못하지만, 여자 67kg 초과급 준결승전에서 이다빈은 비앙카 워크든(영국)을 버저비터 발차기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교돈은 2019년 모스크바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또 세계태권도연맹 선정 2019년 올해의 베스트 킥 상을 받기도 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