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탁구 첫날…한국 선수 모두 승리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한국 탁구 선수들이 모두 2020 도쿄올림픽 경기 첫날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유빈(17‧대한항공)은 24일 오후 일본 도쿄의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예선에서 첼시 에드길(기니)를 4-0(11-7·11-8·11-1·12-10)으로 완승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인 신유빈은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를 11-7로 가볍게 승리, 2세트도 11-8로 마무리지었다. 남은 두 세트도 모두 여유롭게 승리 포인트를 따냈다.
탁구 '신동'으로 꼽히는 신유빈은 오는 25일 중국 출신인 니시아렌(룩셈부르크)과 맞붙는다.
이날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상수(31·삼성생명)·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조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탁구 혼합복식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한국 탁구는 이 종목에서 대회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오는 25일 린윤주·청이칭(대만) 조와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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