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반칙패' 김원진, 혈투 끝 동메달 결정전서 석패 [TF사진관]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 김원진(왼쪽)이 24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의 맥헤이제와 경기를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 김원진이 24일 오후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받으며 지도패(반칙패)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스메토프에 덜미를 잡혀 패자부활전으로 이동한 김원진은 조지아의 루훔 치흐비미아니를 연장 끝에 한판으로 꺾으며 동메달 결정전에 올라왔다.

동메달을 획득하고 포효하는 프랑스의 맥헤이제.

프랑스의 맥헤이제와의 경기에서 김원진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1개를 받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김원진은 연장전 2분 14초에 두 번째 지도를 받았고, 연장전 3분 15초에 세 번째 지도가 선언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유도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거나 반칙성 플레이를 할 경우 심판은 선수에게 지도를 내리고, 지도가 3개 쌓이면 반칙패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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