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루" 박상현, 신한동해오픈 우승…시즌 3승 달성

박상현은 16일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박상현이 1라운드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박상현 시즌 7억9000만 원으로 상금 신기록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박상현이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단독 2위 스콧 빈센트를 5타 차로 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째이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날 박상현은 전반부터 타수를 줄였다. 전반 1~3번 홀 연속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5, 7, 9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또 후반에서는 11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까지 보기는 없었다.

경기 후 박상현은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삼박자가 모두 잘 맞아떨어진 하루였다"면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160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7억9000만 원을 넘어서며 KPGA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썼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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