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는 최근 UFC 2연패로 주춤거렸다. 컵 스완슨과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연이어 패배의 정타를 맞았다. UFC 진출 후 3연승 뒤 2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사이 11위까지 올랐던 랭킹은 한때 15위로 추락했다. 랭킹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우려됐지만 13일 발표된 랭킹에서 두 단계 상승한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재기를 다짐했다. 하지만 이번 주 발표에서 다시 14위로 한 단계 추락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도 지난달 20일 인도 매체 '스포츠 키다'와 인터뷰에서 "최두호와 싸우고 싶다"라면서 "지금 UFC 랭커와 대결할 자격이 최두호에게 없다"고 도발하기도 했다.
UFC 4연승 포함 볼카노브스키는 종합격투기 18전 17승 1패로 호주 4단체 포함 5개 대회에서 6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스턴건' 김동현은 랭킹을 유지했다. 정찬성은 페더급 8위, 김동현은 웰터급 15위를 지켰다.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는 코너 맥그리거가 한 단계 상승하며 스티페 미오치치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여전히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자리했고, 2위는 조르주 생 피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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