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UFC 페더급 13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7)가 12일(한국 시각) UFC가 발표한 체급별 랭킹에서 페더급 13위에 자리했다. 지난 발표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최두호는 최근 UFC 2연패로 주춤거렸다. 컵 스완슨과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UFC 진출 이후 3연승 뒤 2연패를 마크했고, 10위까지 올랐던 랭킹은 15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13위로 다시 올라서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스턴건' 김동현은 랭킹을 그대로 유지했다. 정찬성은 페더급 8위에 올랐고, 김동현은 웰터급 15위에 자리했다.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에서는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하빕 누르마고데도프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무려 6계단을 뛰어오르며 8위에 랭크됐다. 누르마고메도프의 상승으로 타이론 우들리, 크리스 사이보그, 토니 퍼거슨, 아만다 누네스, 로버트 휘태커, 코디 가브란트가 모두 1계단씩 하락해 9~14위가 됐다.
한편, 15일 열리는 UFC on Fox 29에서는 더스틴 포이리에와 저스틴 게이치가 UFC 라이트급 경기를 가진다. 카를로스 콘딧-알렉스 올리베이라 웰터급 매치, 이스라엘 아데산야-마빈 베토리 미들급 매치, 미셸 워터슨-케이시 산체스 여자부 스트로급 매치도 벌어진다.
◆ UFC on Fox 29 메인 경기
- 더스틴 포이리에 vs 저스틴 게이치 : UFC 라이트급 경기
- 카를로스 콘딧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 UFC 웰터급 경기
-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마빈 베토리 : UFC 미들급 경기
- 미셸 워터슨 vs 케이시 산체스 : UFC 여자부 스트로급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