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에서 펼쳐진 2018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라운드 14번홀까지 선두를 지켰다. 2위와 격차를 세 타 차로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1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11번홀까지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한 뒤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세 개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4라운드 14번홀까지 중간합계 18언더파 202타로 2위 마리나 알렉스에게 세 타 차로 앞서 있다.
한편,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공동 23위로 출발해 4라운드에서 66타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위권에 이름을 올렸다.